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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스타이즈본 로맨스 영화, 음악 추천, 출연진 배우

by 어나더13 2022.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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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 세대를 관통하는 훌륭한 마스터피스

이 영화는 톱스타였던 한 남자와 무명의 가수였던 한 여자가 서로 사랑하며 뒤바뀐 운명의 굴레로 들어가는 영화입니다. 바로 소개하겠습니다. 귀를 즐겁게 해주는 ost들과 더불어 여운이 남는 두 사람의 인생 이야기가 아주 인상 깊었던 작품입니다. 노래에 놀라운 재능을 가졌지만 외모에는 자신 없는 무명가수가 드래그 퀸 공연을 하던 바에서 톱스타인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남자는 일찍이 여자의 재능을 알아보고 자신의 무대에서 합동 공연을 펼칠 기회를 주면서 그녀가 스타가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어느덧 세상은 여자를 스타를 떠받들기 시작하지만 정작 남자는 현실과 이상 세계에서 갈등하면서 알코올에 전보다 더 의지하고 의존하며 일상이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1976년도에 제작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리메이크가 된 영화입니다. 배우이자 감독인 남자의 데뷔작이지만 평론가들에게 호평을 받으면서 흥행에도 성공했습니다. 의외로 두 남녀의 로맨스에만 집중한 게 아니라 한 인간의 인생을 다룬 전기를 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빠른 전개로 두 사람이 처음 만나며 서로에게 느낀 설렘이 느껴집니다. 또한 노래의 영감이자 뮤즈가 되어주던 커플에서 뒤바뀐 처지와 망가져가는 남자의 모습까지 순차적으로 빠르게 보여줍니다. 남자의 감정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진 않지만 아마도 톱스타로서의 각종 스트레스와 불안증 그리고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인해 알코올에 의존했던 것 같습니다.

2. 톱스타였던 한 남자와 무명가수였던 여자의 이야기

늘 함께였던 여자는 연인 사이는 유지했지만 일적으로는 다른 길로 가다 보니 그 때문에 멀어진듯한 느낌도 받았을 겁니다. 연인에 대한 '질투심'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고 덤덤히 그의 삶을 그려내는데 날개를 펼치면서 날아오르는 여자의 삶과는 대조되어 묘한 슬픔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영화의 결말은 정말 슬퍼서 울음이 납니다. 어떻게든 마음의 병을 이겨내고자 재활 치료까지 하던 남자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인생에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하자 사라져주는 방식을 선택합니다. 그의 죽음 앞에서 영원한 사랑을 노래하는 여자의 공연하는 장면이 나오게 됩니다. 그 장면에서 긴 여운이 남았습니다. 이들의 사랑이야기는 생략된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더욱 곱씹어 보면서 상황을 유추해볼 수 있고 스토리에 빠져들게 됩니다. 음악 영화에 충실한 작품이라서 집에서 연주하며 작곡하는 모습들이 나오고, 연이어 공연 생중계까지 다채로운 노래들로 귀가 즐거웠고 또 보는 내내 너무 좋았습니다. 바닥에 부딪치지 않고 뚫고 나가라는 희망을 노래하는 음악들의 가사에 가수들의 좋은 목소리까지 더해지니 굉장히 좋았습니다. 고민하지 말고 이 영화를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우리는 보통 대중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는 연예인을 '스타'라고 부릅니다. 실제 별이 그런 것처럼 스타들은 찬란하게 빛나고 그들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아름다움만큼이나 별의 운명과 함께 하는 것은 바로 언젠가 그 별은 빛을 잃고 사라지는 순간이 온다는 것입니다. 

3. 음악과 함께 여운이 남는 두 사람의 인생 작품

찬란하게 빛을 내던 한 스타와 이제 막 스타로써 빛을 내기 시작하는 또하나의 별이 나옵니다. 하나의 시작과 또 하나의 끝을 다루는 이야기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사실 이 영화는 스타 탄생이라는 영화의 리메이크 작품입니다. 이 스타 탄생이라는 영화가 엄청난 사랑을 받아서 벌써 다른 영화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원래는 다른 배우가 주연이 될 뻔했지만 다른 배우가 주인공으로 나왔습니다. 이 영화는 2018년 10월에 개봉했고, 한국 관객들은 52만 명이 보았습니다. 영화 상영시간은 135분으로 다소 길다고 느껴질 수 있으니 영화 내내 흘러나오는 노래들에 심취하다 보면 어느새 엔딩을 보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싱어송라이터로 어마어마하게 성공을 거둔 그는 무대를 내려온 후, 그의 삶은 술과 마약으로 엉망진창입니다. 집에 돌아가고 싶지 않고, 술을 더 마시고 싶어서 찾아간 곳에서 그는 운명처럼 그녀를 만나게 됩니다. 술기운 때문인지 눈물이 날 정도로 그녀의 노래가 마음에 들었던 그는 무대 뒤로 찾아가 그녀에게 술 한잔을 마시자고 권합니다. 그녀는 동경하던 탑스타가 자신과 술을 마시고 싶다 하니 무서웠지만 곧장 수락합니다. 감독의 데뷔작은 이 영화는 워낙 유명한 가수가 노래를 불러서 흥행했습니다. 레이디 가가는 이 영화로 배우의 경력을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혀 위화감 없이 그녀 자체의 모습을 연기하고 있어서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남자 배우 또한 워낙 할리우드의 미남배우로 유명한 사람인데 얼굴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수염을 기르며 역할에 굉장히 잘 어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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